내년 월 14.32불…3년간 총 257불↑
조지아 파워가 향후 3년간 전기요금을 약 12% 인상할 예정이다.
조지아 파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PSC)에 270만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12%(총액 약 10억달러)의 전기 요금 인상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지아 파워는 전력설비 현대화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신규 투자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지아 파워가 요금을 올리기 위해서는 PS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PSC는 오는 9월 요금 인상에 대한 심의를 시작하고 올 12월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PSC가 승인한다면 고객들은 2023년 1월부터 전기 요금은 인상된다.
PSC가 조지아 파워의 요금인상안을 승인할 경우 내년 전기요금은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매달 14.32달러씩 올라 연 평균 172달러가 오르게 된다. 2024년에는 매달 1.35달러, 2025년에는 0.62달러씩 인상돼 3년간 총 257달러가 인상된다.
크리스 웨맥 조지아 파워 회장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조지아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전력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무공해 전기를 가정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