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착륙하면서 불이 붙은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 탬파에서 출발한 스피릿 항공의 비행기가 애틀랜타 공항에 착륙하자 착륙장치에 불이 붙었다. 다행히 소방 구조대가 즉시 출동해 진화할 수 있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당시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승객들은 매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승무원들은 대피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하며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스피릿 항공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탬파에서 애틀랜타로 가는 스피릿 383편은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고, 브레이크 중 하나가 과열됐다”라며 “항공기는 승객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게 착륙해 게이트로 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