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확대·복부성형 시술비 지출
귀넷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불법적으로 코로나19 구제 기금을 받아 성형수술 비용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4일 조지아 남부 연방검찰청은 대큘라에 거주하는 애슐리 파커(39)에게 7건의 송금 사기, 은행 허위서류 제출, 돈세탁 모의, 허위 진술을 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애슐리는 해리스 파커 그룹 LLC, AMP 크레딧 솔루션 LLC 등의 소유주이다. 애슐리는 회사의 이름으로 코로나19 지원금, 중소기업 파산 지원금을 받기 위해 약 20여개의 가짜 서류를 만들어 연방정부로부터 약 200만 달러를 받았다. 애슐리는 지원금 중 1만 3955달러를 가슴확대와 복부성형 시술비로 유용했다.
데이비드 에스테스 조지아 남부 연방검찰청 검사는 보도자료에서 “중소기업 파산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업들을 돕기 위해 자금이지만 너무나 많이 개인적인 용도로 허비됐다”라며 “돈을 빼돌린 사람들을 끝까지 찾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 혐의가 재판에서 확정된다면 애슐리는 30년 이하의 징역과 함께 개인용도로 유용한 모든 돈을 연방정부에 반환해야 한다.
▶신고 전화=866-720-5721, 웹사이트=https://www.justice.gov/disaster-fraud/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