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 전국 상위 20위권에 든 병원은 없어
에모리대학 병원이 조지아 최고의 병원으로 선정됐다.
US뉴스&월드 리포트는 지난 26일 2022~2023년 전국 최고 병원 순위를 발표했다. 전국의 종합병원 4653개를 대상으로 암, 신장 등 16개 치료 분야에서 응급 대처 능력, 환자 대비 의료진 수, 중환자 생존율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조지아주에서는 172개 병원 중 13곳이 493개 ‘최고의 병원’ 순위에 포함됐으나 어느 병원도 전국 상위 20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에모리대학 병원은 노인의학 전국 40위, 비뇨기과 37위, 신경 및 신경외과 24위, 암 43위, 당뇨 및 내분비내과 41위 등으로 평가됐다.
또 에모리 세인트 조셉 병원, 노스사이드 병원 애틀랜타, 피드몬트 애틀랜타 병원, 에모리대학 병원 미드타운, 노스이스트 조지아 메디컬센터, 노스사이드 병원 포사이스, 피드몬트 페이엇 병원, 노스사이드 병원 귀넷 등이 ‘최우수 병원’ 순위에 뽑혔다.
‘미국 최고의 병원’에는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이 선정되면서 7년 연속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꼽혔다.
US뉴스앤월드 리포트의 벤 하더 편집장은 “최고 병원 종합 20위에 드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모든 환자가 최고의 병원을 갈 필요는 없다”면서 “전문성 있는 의료 기관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대부분의 환자는 지역사회나 그들의 보험 네트워크에 있는 병원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