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새 학기를 앞두고 로렌스빌 시를 비롯한 귀넷 카운티 일부 스쿨 존 도로에 과속 감시카메라가 새로 설치된다.
지난 1월 귀넷 카운티 행정위원회(커미션)는 과속 단속 카메라 증설을 결정했으며, 경찰국이 현재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가을 학기가 시작하기 전 로렌스빌 6개 학교와 카운티 내 일부 학교 스쿨존에 카메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귀넷 카운티에서는 특히 로렌스빌 센트럴 귀넷 고등학교 도로에서 가장 많은 속도위반 사례가 나왔다. 로렌스빌 시에 따르면 센트럴 귀넷 고등학교 근처 95%의 운전자들이 오전과 오후 모두 제한속도보다 시속 10마일 이상 빠르게 달리고 있다.
제이크 파커 로렌스빌 경찰관은 채널2액션 뉴스에 “많은 사람들이 학교 근처에서 너무 빨리 달리고 있다”라며 “최근 5년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두명의 아이들이 과속 운전자들로 의해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속위반된 차량으로 찍히는 경우 우편으로 고지서를 받게 될 것”이라며 “벌금을 내지 않으면 차량 등록이나 소유권 이전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주변에서 속도를 위반할 경우 처음은 30일 경고 통지, 유예 기간 후 단속되면 벌금이 부과된다. 첫번째 벌금은 75달러, 두번째 벌금은 125달러로, 각각 5달러의 수수료도 부과된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