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급 부족…접종 예약도 어려워
조지아주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45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여전히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일주일새 187명이 늘어난 455명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미국 전체 확진자는 6326명으로 뉴욕 1617명, 캘리포니아 826명, 일리노이 533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뉴욕주는 지난달 30일,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1일 원숭이두창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조지아주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 백신 공급이 지체되고 백신 접종 예약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낸시 나이담 조지아 보건부(DPH) 대변인은 “통합관리 웹사이트와 백신 예약을 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말까지 조지아가 받을 원숭이두창 백신은 총 2만 7000회 분량으로, 가장 최근 할당된 백신은 8일부터 도착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주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예약이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각 카운티 보건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과 검사가 주 전역의 보건소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