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 본사를 둔 개인 재정 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는 16일 올해의 ‘살기 좋은 주’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조지아 31위, 앨라배마 43위, 테네시 36위, 사우스 캐롤라이나 45위, 노스 캐롤라이나 29위로 동남부 5개주가 ‘미국에서 살기 좋은 주’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다만 동남부에서 플로리다주는 7위를 기록하며 높은 순위에 올랐다.
조지아주는 보험 가입률이 전국에서 48위로 저조했고, 교육&건강 측면에서도 43위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만 물가 부담이 낮은 주 17위, 경제 13위, 삶의 질 18위, 안전 22위로 다른 부분에서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앨라배마는 물가 부담이 낮은 주 1위를 기록했지만, 경제 40위, 교육&건강 48위, 삶의 질 40위, 안전 32위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욕, 아이다호, 버지니아가 차례로 1~5위를 차지했고, 최하위는 미시시피(50위), 알래스카(49위), 루이지애나(48위), 아칸소(47위), 뉴멕시코(46위)가 꼽혔다.
월럿허브는 “주거비용, 취업 기회, 교육 및 건강 여건, 삶의 질, 안전도 등 5개 범주로 나눈 총 52개 항목에 점수를 매겨 순위를 책정했다”며 “50개 주 모두가 저마다의 장단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체로 동북부와 중북부 지역의 주들이 종합순위 상위권에 오른 반면 남부 지역의 주들은 플로리다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다.
박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