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조지아 북서부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물난리가 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채투가와 플로이드 카운티에 시간당 1인치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막히고 나무가 쓰러지고 주택이 파손됐다.
사진 / 폭스뉴스 보도화면 캡처
기상청은 이 비로 하천과 도로, 도시 지역에서 수위가 이례적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채투가 카운티에는 최대 12인치의 비가 내린 것으로 보고됐다.
일요일 오후 기상청은 수차례 연장된 돌발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NSW는 “매우 위험하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으로 침수 피해가 났거나 대피 명령이 떨어진 지역이 아니면 이동하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고어 소방서 차장 제이미 도슨은 도로 통행이 불가능하다고 전하면서 의료 응급상황이 아닌 한 집에 머물고 외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서머빌 시는 라쿤 크릭 필터 공장의 돌발 홍수로 인한 식수 오염을 대비해 상수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반드시 1분 이상 물을 끓여 마실 것을 권고했다. 다만 배급받는 식수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사진 / 폭스뉴스 보도화면 캡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날 오후 조지아 긴급 관리 및 국토 안보국의 지원을 요청하며 홍수 피해를 겪은 채투가와 플로이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아직까지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월요일 현재 채투가와 플로이드 카운티에 홍수 경보를 계속 발령 중이며 월요일 오후에 더 많은 폭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지아 북부 지역은 앞으로도 며칠간 많은 비와 폭풍우가 예보되고 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