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 추첨은 저녁 8시 30분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주최하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10일 오전 11시부터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지난 9일 오후 6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유진 리 오케스트라와 오케스트라 숲 등 많은 음악인이 한자리에 모여 전야제의 밤을 밝혔다.
10일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폐막식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먼저 실내무대에서는 애틀랜타 한국문화원과 국악원에서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오후 2시에는 박연희 라인댄스, 오후 4시에는 레이디스 앙상블 합창단이, 오후 7시에는 케이팝 가수 범한과 제이 창의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12시 반경 아리랑 플래시몹이 예정되어 있고, 오후 3시부터는 씨름대회가 열린다. 여러 시간대에 거쳐 장기자랑 공연이 계획되어 있고, 트로트 노래자랑과 케이팝 댄스파티도 오후 8시경 열린다.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는 경품 추첨은 오후 8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경품권은 한장당 20달러이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추첨할 때 현장에 있지 않아도 후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인회관 2층에서는 두 가지 전시가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독도 사진전’은 지난 8일부터 전시를 시작했으며, 페스티벌 기간에는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또 다른 전시는 애틀랜타 한인들이 기증한 한국 전통 생활용품과 옛 가구 등으로 꾸며졌다. 한인회 측은 이 문화생활관을 페스티벌이 끝나도 계속 기증을 받아 상설 전시관으로 유지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업체들이 부스를 열어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라남도 보성군의 지원을 받아 전남 보성의 특산물 부스가 입점하여 유기농 녹차, 블렌딩 티 선물세트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주차 공간은 한인회관 인근의 볼드윈 초등학교에 마련되어 있어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오갈 수 있다.
▶주차 장소= Baldwin Elementary School 123 Price PI NW, Norcross, GA 30071
한인회관 주변에는 코리안페스티벌을 축하하는 청사초롱과 한미 양국기가 걸렸다. 사진 / 애틀랜타한인회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