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와 제일 IC, 순이익 외형 모두 큰 폭 성장
프라미스원 은행은 자산, 대출 부문 성장세
조지아주의 한인은행인 메트로시티은행과 제일IC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3분기(7~9월) 현재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 측이 발표한 지난 3분기 현재 연간 누적실적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은 순이익, 외형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세후기준)은 5270만달러로 작년 대비 18.68% 증가했다. 또 은행의 외형은 총자산 33억6201만달러로 21.97%, 총대출 29억8222만달러로 26.02%, 총예금 26억1474만달러로 21.06% 각각 늘었다.
다만 은행 건전성 지표인 90일 이상 연체대출이 1770만달러로 작년 3분기 595만달러에 비해 197.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도 작년 3분기의 4.59%에서 올 3분기 현재 4.08%로 0.515포인트 낮아졌다.
제일IC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세후기준)은 1637만달러로 작년 대비 36.18% 늘었다. 외형 면에서도 총자산 9억6575만달러로 5.71%, 총대출 7억8790만달러로 19.42%, 총예금 8억3865만달러로 4.20% 각각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 마진도 3.52%에서 4.02%로 높아졌다.
반면 프라미스원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세전기준)이 1116만달러에 그쳐 작년대비 6.15% 감소했다. 반면 외형면에서는 총자산 6억6202만달러로 16.31%, 총대출 5억1011만달러로 23.16%, 총예금 5억4602만달러로 9.48% 각각 증가,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자본금은 5421만달러로 20.89% 감소했다. 순이자 마진은 3.73%에서 4.00%로 높아졌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