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어린이병원(CHOA)이 어린이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귀넷 카운티 공원 4곳에 건강한 습관에 관한 팁을 주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CHOA 산하의 ‘스트롱포라이프(Strong4life)’ 팀은 올해 초 회복력을 높인다는 뜻의 ‘레이징 레질리언스(Raising Resilience)’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들에게 위기가 닥치기 전부터 일상생활에서 정신 건강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해당 캠페인에 따르면 인생의 기복을 이겨내기 위해서 어린 나이부터 ‘회복력’이라 불리는 건강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어릴 때부터 스스로 훈련해야 한다. 그러나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의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공원을 산책하며 생각을 정리하거나 심호흡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복력’을 키운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보호자가 어떻게 아동 또는 10대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회복력을 키우는 방법을 어떻게 가르쳐주는지를 알리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데큘라의 리틀 멀버리 공원, 스넬빌의 레노라 공원, 둘루스의 쇼티하웰 공원, 릴번의 마운틴 파크 공원 네 곳에서 ‘마음을 가라앉히세요,’ ‘우리 대화해보아요’ 등과 같은 문구가 새긴 안내판을 볼 수 있다.
4곳의 공원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회적 취약성 지수(Social Vulnerability Index)’ 지도와 공원 인프라 등을 토대로 지정됐다.
해당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안내 문구를 공원 입구에서 볼 수 있으며, 안내판의 QR코드를 통해 심호흡 비디오와 같은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다. 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여러 가지 안내판과 활동을 따라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