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챔블리·미드타운서 대대적 유세
오는 6일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를 앞둔 라파엘 워녹(민주) 후보가 한인 유명인들과 함께 유세에 나서며 아시아태평양계(AAPI) 유권자들의 표를 공략하고 있다.
워녹 연방 상원의원은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인들에게 드라마 ‘로스트’와 ‘하이파이브-오’로 알려진 한인 배우 다니엘 대 킴(한국명 김대현)과 화제의 애플TV+의 드라마 ‘파친코’의 원작 소설 작가인 이민진 작가와 합류하여 챔블리에서 선거 유세 행사를 펼친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이민진 작가와 다니엘 대 킴을 비롯해 존 오소프 상원의원, 애틀랜타 출신 케이팝 가수 에릭 남, 베트남-중국계 미국인 방송인 지니 마이-젠킨스, 방글라데시계 미국인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아리아프살도 함께 한다. 오후 행사는 애틀랜타 미드타운 ‘센터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두 행사 모두 온라인에서 사전예약할 수 있다.
워녹 의원은 한국어, 베트남어 등의 언어로 선거 광고를 내보내며 아태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해왔다. 11월 중간선거 개표 결과에서는 아시아계가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메트로 지역은 워녹이, 허쉘 워커 공화당 후보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뉴욕타임스(NYT)의 집계에 따르면 중간선거에서 워녹은 귀넷 카운티에서 59%, 풀턴 카운티에서 74%, 디캡 카운티에서 84%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지아 기자
워녹 의원의 주말 유세 행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