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실내악단 소리누리(대표 전미나)가 오는 19~30일까지 10일간 한국 문화 캠프를 개최한다.
한국 문화 캠프는 지난해부터 시작했으며, 2·3세대 아이들이 여름과 겨울 방학 동안 전통악기 및 전통문화를 체험하여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미국에서 쉽게 경험하기 힘든 국악기들을 직접 만져보고 배우면서 한국의 정서를 익힐 수 있다.
소리누리 캠프에서 전통 악기를 연주해보고 있는 학생들. 소리누리 제공.
지난 여름 캠프에는 단소, 장구, 소고, 해금 연주반이 진행됐으며, 이번 겨울 캠프에는 가야금반이 신설됐다. 또 직접 탈을 만들고 탈춤을 배우는 수업도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점심시간에 직접 요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만두와 김치 만들기 수업도 개최된다.
소리누리는 지난 2009년 애틀랜타에서 국악 전공자들이 모여 창립되었으며, 문화예술 교육 자격을 겸비한 전문 국악 교육 단체다.
▶참가 문의= 678-447-1551, sorinuri.atl@gmail.com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