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 내게 말했던 벗이여 / 어서 잊을 것은 잊고 / 용서할 것은 용서하며 / 그리운 이들을 만나겠어요…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 충실히 살다 보면 / 첫새벽의 기쁨이 / 새해에도 항상 / 우리 길을 밝혀주겠지요 – 이해인 ’‘송년엽서’ 중에서.
독자가 모여 신문이 됩니다…지난 한 해 감사했습니다.
저마다의 삶은 이야기입니다. 소리가 모이면 소식이 됩니다.
독자의 소리가 있기에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존재합니다.
임인년(壬寅年)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울고, 웃었던 우리네 이야기들은 모두 독자들이 들려준 인생이었습니다.
각각의 삶은 활자를 입고 지면을 풍성하게 빛냈습니다.
이제 계묘년(癸卯年)의 새해가 밝아옵니다. 또 다른 이야기들이 2023년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는 늘 독자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겠습니다. 그곳이 생생한 이야기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 애틀랜타 중앙일보를 아껴주고 사랑해준 수많은 독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