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검사들 “총기자유화가 문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두 번째 임기동안 정책 목표에 대해 아직 구제적인 언급이 없었던 켐프 주지사는 휴가기간 동안 트윗을 통해 주 의회 회기가 시작되는 다음 주 범죄소탕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트윗을 통해 애슨스 배너 헤럴드 사건을 언급하면서 검사가 시간을 끄는 바람에 판사가 성폭행 사건 기소를 기각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검찰에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일부 극좌파 검사들이 유권자들을 실망시키고, 지역사회 안전을 도외시 하고 있다”며 “주 의원, 크리스 카 법무장관 등과 협의해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트 존스 부지사도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일부 검사들은 총기자유법 폐지를 주장하며 “무기를 소지할 권리를 존중하기 위해 총과 방탄복을 입고 공공 장소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가 세부 방침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지만 선거 캠페인 때부터 주장해온 인신매매와 갱단에 대한 집중 단속, 현금 없는 보석금 제한, 경찰관과 검시관의 지위향상 등이 골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