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모기지 영업 본격 시작
둘루스 등 지점 신설도 추진
로열트러스트은행(행장 브래드 새너)은 “설립 3년 만에 연방 당국의 ‘신설은행(De Novo Bank)’ 규제에서 졸업하는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은행 측은 “지난 2년 연속 흑자 경영을 실현했고, 영업 3년만인 지난해 12월 은행 감독당국의 까다로운 승인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면서 “이는 지난 3년에 걸친 견실한 성장과 흑자 경영 성과를 감독기관이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너 행장은 “감독 당국이 수익과 안정성, 성장성 등을 평가하는 5개 카테고리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 적극적인 성장 플랜을 가동, 주택 모기지 융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지점 신설에도 나서 둘루스 등 한인 밀집 지역으로 은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열트러스트은행 주요 관계자들. 로열트러스트 은행 제공
한편 은행 측은 은행의 성장 기조를 마련하기 위해 안순해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은행 이사로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승훈 상임고문은 “안 신임 이사는 현대차 및 기아 협력업체들을 지원하는 ‘하나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은행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현 에드워드 오, 제임스 박 이사와 호흡을 맞춰 은행 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