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허브가 미국의 대도시 지역 100곳을 비교해본 결과 미국에서 가장 비만율이 높은 도시는 텍사스주 매캘런-에딘버그-미션 지역으로 나타났다.
13일 월렛허브는 미국에서 인구가 많은 대도시 성인 가운데 신체 활동이 없는 성인 비율과 2030년까지 예상되는 비만율, 건강 식품 접근 정도 등 체중 관련 19가지 주요 지표를 비교하여 순위를 매긴 결과를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1. 비만 및 과체중에 60점 2.건강 검진 수치 25점 3. 음식 및 피트니스 15점을 배점하고 19가지의 관련 항목을 사용하여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100점에 가까울수록 비만도가 높다.
비만도가 높은 도시 1위는 총점 85.93점으로 텍사스주 매캘런이 차지했다. 2위는 테네시주 멤피스, 3위 앨라배마주 모빌, 4위 테네시주 녹스빌, 5위 미시시피주 잭슨, 6위 테네시주 채터누가로 동남부 주요 도시들이 비만도 총점 84점 이상을 기록하며 다수 상위권에 올랐다.
앨라배마 버밍엄-후버 지역이 9위,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가 10위, 조지아 어거스타- 리치몬드 카운티가 13위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 알파레타 지역은 총점 71.93점으로 비만 순위 50위였다.
상대적으로 비만도가 낮은 도시는 58.83점으로 100위에 오른 콜로라도주 덴버였고 워싱턴주 시애틀 99위, 보스턴 캠브리지가 98위를 기록했다.
월렛허브는 미국 인구 조사국, 노동 통계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카운티 건강 순위, 농무부 경제 연구 서비스 등 다수의 공공기관 데이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