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아파트 6백 가구 연내 착공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 쇼핑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더 걸치(Gulch)에 입점을 희망하는 소매점들이 몰리고 있다.
개발회사인 센테니얼 야드 측은 쇼핑몰 레녹스 스퀘어 전 매장을 두 번 채우고 남을 정도의 입점 신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맥거원 사장은 “현재 전국 소매업체들로부터 300만 스퀘어피트(sqft) 이상의 입점 신청을 받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센테니얼 야드는 50 에이커의 부지에 50억 달러를 들여 75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가와 주거시설 등 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다운타운 상권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몰에는 주거시설과 식료품점, 레스토랑, 호텔, 공연장 등을 유치해 인근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스테이트 팜 아레나와 함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연내에 호텔과 600 가구의 아파트 건설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노포크 서던 철도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짓는다. 독일계 부동산 회사 뉴포트부동산은 브로드 스트리트에 두 개의 아파트 타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에는 21개의 가판대 푸드홀이 들어선다.
센테니얼 야드 측은 맥주회사 와일드 리프 브루사 입점을 확정했고, 지냐 라멘 바로부터도 입주 의향서를 받아 놓은 상태. 맥거원 사장은 소매점들로부터 입주 의향서를 받아 놓았지만 아직 명단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2026년 월드컵 개최이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맥거원 사장은 “방문객들이 애틀랜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토머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