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메타플랜트에 엑셀·브레이크 납품
서한오토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사바나 메타플랜트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새 공장을 짓는다.
자동차 엑셀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생산하는 서한오토조지아는 11일 리버티 카운티에 7200만 달러를 투자해 메타플랜타 남쪽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며, 18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7개 협력업체가 메타플랜트 인근 지역에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 메타플랜트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한오토는 미 전역에 공장을 갖고 있는데, 앨라배마주 어번에 있는 공장 확장도 추진중이다.
리버티 카운티 공장은 조지아에 짓는 서한오토의 첫 번째 공장이다. 새 공장 위치는 트레이드포트 이스트 비즈니스 센터 내 던우디 코트 사이트이며, 내년 하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6개의 현대차 부품 공급업체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구정기 서한오토 조지아 대표는 “조지아가 전기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서한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프론티어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현대는 사바나 서쪽 브라이언 카운티에 2025년 가동 예정으로 55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은 810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이며 주정부는 18억 달러의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다.
켐프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지금까지 35건 이상,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만78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메타플랜트 관련 협력업체 투자도 18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