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 조지아대(UGA), 조지아 주립대(GSU) 등 3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23개 조지아 공립대학에 2024~2025 학년도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SAT와 ACT시험을 치를 필요가 없게 됐다.
조지아 대학시스템(USG) 교육위원회는 19일 대부분의 공립 대학들이 고교 평점만으로 성적 평가를 하도록 결정했다. 당국은 그간 팬데믹으로 시험관리가 어려워 이들 시험 점수제출을 면제해주었는데, 이를 한 해 더 연장키로 한 것이다.
소니 퍼듀 교육위 의장은 “지난 가을 학기에 입학한 학생들 자료를 통해 SAT, ACT 등의 성적 없이 고교 평점만으로 선발해도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나머지 3개 대학도 내년에는 더 나은 자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나 니콜스 부위원장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앨라배마주 등 인근 주를 포함해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공립 대학의 79%가 SAT, ACT 시험 성적을 선택사항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SAT, ACT 시험 점수는 2022년 봄 학기에 잠시 요구했다가 3개 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다시 면제했었다. 지난해 9월 대학 당국은 조지아대와 조지아텍에 한해 2023~2024학기 지원자들에게 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퍼듀 위원장은 고교 평점과 시험 성적 모두를 감안해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1학년 신입생 데이터에 따르면 시험 성적 제출 여부와 관계 없이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학점 평균, 재적률, 취득학점 모두 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토머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