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중학교에서 향정신성 마약성분이 들어 있는 음료가 유통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6학년 중학생(12세) 어머니는 지난 3월 31일 아이가 학교에서 스프라이트 병에 들어 있던 음료를 마신 후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연락을 받고 실로 중학교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그 어머니는 “아이가 가슴이 터질 것 같고, 어지러워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안에 마리화나의 주성분인 THC(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가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 학생이 4명의 다른 학생들에게 스프라이트 병을 나눠주고 있었고, 그 안에 THC 젤리가 들어 있었다고 아들로부터 들은 얘기를 전했다.
그녀는 또 “문제의 학생이 그 음료를 똑똑한 학생들에게 나눠주었다”는 얘기를 다른 학생들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친구들에게 위험한 행동을 한 짓은 용납될 수 없다”며 “범죄를 저질렀다면 퇴학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군측은 문제의 학생이 어떤 처벌을 받게 될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지만 교장은 학생을 형사 고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