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하룻밤새 132대의 차량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채널2 액션 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스톡브리지 록 퀘리 로드에 있는 애비 앳 이글스 랜딩(Abbey at Eagles Landing) 아파트 단지에서 132대의 차량이 털렸다. 차량들은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주민 케빈 바넬 씨는 채널2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 차와 딸의 차 모두 유리창이 깨지고 물건들을 도둑 맞았다”고 말했다. 그가 잃어버린 물건 중에는 총도 있었고, 다수의 주민들도 총기 분실을 신고했다.
주차장에 길게 파킹된 차량 중 일부는 유리창이 깨진 채로, 일부는 차 주인이 테이프로 가려놓기도 했다. 또 차량에 실려 있던 물품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모습도 보였다.
또다른 주민 마커스 브린슨 씨는 “이곳 주민들은 모두가 열심히 일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마치 폭행당한 기분”이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