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시행
조지아 주민들은 앞으로 책이나 비디오 게임, 음악 등을 다운로드 받을 때 디지털 판매세를 내야 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일 디지털 다운로드 세금 징수를 규정한 상원 법안(SB 56)에 서명했다. 이 법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세는 책, 비디오 게임, 음악 등 구매자가 소유권을 갖는 디지털 상품을 대상으로 부과된다. 반면 넷플릭스 등과 같은 회원 가입 형태의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부과되지 않는다.
주정부는 디지털 판매세가 재정흑자를 이어가는 또다른 중요한 세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판매세 징수로 인한 세수는 차기 회계연도에 8000만달러, 그 다음해 1억7200만달러, 그리고 오는 2028년까지 연간 2억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 측은 이번에 디지털 판매세를 신설하는 대신 지난해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따라 소득세를 일부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