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장 혼잡…가능한 짐 부치지 말아야
오는 메모리얼 데이(29일) 연휴 기간 조지아에서 여행객들이 사상 최대 규모로 이동하면서 도로와 공항이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오는 25일 목요일부터 29일 월요일까지 132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8만6000명이 더 많고, 팬데믹 이전보다 많은 숫자다.
이 가운데 자동차 여행객이 118만 명으로 가장 많다. 10명 중 9 명이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셈이다. 지난해 111만 명보다 늘어났고, 팬데믹 이전 117명보다도 많다. 평균 여행 거리는 50 마일. 비행기 여행객은 11만4200명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는 4230 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AAA는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7%가 늘어난 숫자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됐음을 보여준다.
도로는 여행을 떠나는 목요일 저녁과 금요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으로 돌아오는 월요일, 화요일도 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AAA 여행전문가 클레어 머독은 “이번 메모리얼 데이 주말이 2005년 이후 공항이 가장 붐비는 시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이나 라스베이거스 등 주요 관광도시 항공료는 40% 가량이나 올랐다.
머독은 공항이 혼잡하기 때문에 출발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는 게 좋으며 수하물 분실 사고가 잦아 가능하면 짐을 부치지 말고 본인이 직접 운반하는 정도로 줄이는 게 좋다고 말한다.
국무부에 따르면 여권 발급 기간은 일반일 경우 10~13주, 긴급신청을 하면 7~9주가 걸린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