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슈빌 한인회(회장 신희경)는 지난 24일 6·25 전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인회는 이날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한국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한미 우호 요리 강좌 행사도 가졌다.
내쉬빌 연합침례교회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한인들뿐 아니라 라오스, 멕시코 등 타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참석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평소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하여 민간외교에 힘쓴 최항근씨와 오경순씨가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평화의 메달’을 전달받았으며,참석자들이 한국 전통 잔치음식인 잡채를 직접 요리해봤다. 또 주민인 강금자씨가 준비·제공한 불고기, 깍두기, 밥 등 한식을 다양한 커뮤니티의 주민들과 함께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신희경 회장은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미국 현지 다민족 남녀노소를 초대하여 한국을 알리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 동포들이 평소 커뮤니티에 좋은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에 한국 음식, 문화, 역사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한류를 이끌고 민간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우리 내슈빌 주민들이 자랑스럽다”고 신 회장은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