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햄튼에서 4명을 사망케 한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 롱모어가 애틀랜타 인근에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헨리카운티 셰리프와 경찰관 3명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부상을 입었다.
NBC 뉴스와 USA 투데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헨리 카운티 셰리프 레지날드 B. 스켄드렛은 일요일 오후 기자 회견에서 “괴물이 죽었다. 오늘 밤에는 조지아 주 전체가 좀 더 편히 숨쉴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토요일 사건 발생 직후부터 용의자를 추적했으며 롱모어는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햄튼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서 ‘무력화’ 되어 사망 선고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명의 경찰은 등에 총을 맞아 헬리콥터로 애틀랜타 외상 센터로 이송됐으며 현재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말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관리들이 전했다.
다른 부상 경찰관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 뉴스는 토요일 살해된 4명은 모두 롱모어가 살았던 도그우드 레이크 인근 주민으로 67세의 스콧 레빗과 그의 아내인 66세의 셜리 레빗, 65세의 스티브 블리자드와 66세의 로널드 제퍼스라고 셰리프 당국의 확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롱모어가 사망함에 따라 햄튼 총기난사의 범행 동기는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애틀랜타중앙 디지털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