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대학 병원 12년째 1위 고수
10위권에 두 병원그룹 4곳씩 차지
에모리대학 병원이 올해에도 조지아주 최고 병원으로 꼽혔다.
이 병원은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해마다 발표하는 전국 및 지역 ‘베스트 10’ 병원 랭킹에서 12년 연속 조지아 및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올해 조지아 및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순위에서 에모리 병원그룹과 노스사이드 병원그룹은 조지아주 ‘베스트 10’ 병원 중 각각 4곳을 차지했다.
‘베스트 10’ 순위에 따르면 에모리 병원그룹 소속 병원은 조지아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순위에서 1, 2, 4, 7위를 차지했으며, 노스사이드 병원그룹은 공동 4위에 한곳, 8위, 공동 9위에 두 곳 등 4개 병원이 ‘베스트 10’ 안에 들었다.
이준석 에모리 병원그룹 CEO(최고경영자)는 “4개의 병원이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꼽혔고, 또 두 곳의 병원이 전국적으로도 최고 병원에 선정돼 기쁘다”며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지아 ‘베스트10’ 병원은 1위 에모리대학 병원, 2위 에모리 세인트 조셉 병원, 3위 피드몬트 애틀랜타 병원, 공동 4위 에모리대학 미드타운 병원, 노스사이드 애틀랜타 병원, 6위 웰스타 케네스톤 병원, 7위 에모리 존스크릭 병원, 8위 노스사이드 체로키 병원, 공동 9위 노스사이드 포사이스 병원,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 등이다.
에모리대학 병원은 5개 분과에서 전국 랭킹에 올랐으며, 에모리 세인트 조셉 병원은 당뇨, 내분비, 위장병, 위장관수술, 정형외과, 폐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피드몬트 애틀랜타 병원은 심장학, 심장 및 혈관 수술, 위장 수술, 노인병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모리대학 미드타운 병원은 특히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전국 랭킹에 올랐다.
노스사이드 병원그룹의 대표 병원인 노스사이드 애틀랜타 병원은 암과 비뇨기과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온라인 병원 정보 제공 업체인 헬스그레이드가 발표한 올해 전국 병원 순위에서는 에모리대학 병원과 에모리 미드타운 등 두 곳이 전국 50위권에 올랐고, 에모리 세인트 조셉병원, 피드몬트 병원, 웰스타 케네스톤 병원 등 3개 병원이 100위권에, 피드몬트 애슨스 리저널 메디컬센터, 피드몬트 카터스빌 메디컬 센터, 에모리 존스크릭 병원, 어벤트헬스 레드몬드 등 4개 병원이 전국 250위권에 각각 랭크됐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