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현대·기아차 도난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둘루스 경찰이 핸들 잠금장치를 무료로 배포한다.
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기아 아메리카로부터 핸들 잠금장치 100개를 받아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잠금장치는 기아 및 현대차종에 사용될 수 있다.
대상은 둘루스에 거주하는 차 소유주로, 2011~2021년형 기아 차종 중 열쇠로 시동을 거는 차종을 소유해야 한다.
희망하는 사람은 둘루스 경찰서(3276 Buford Hwy) 메인 창구로 차량 등록증과 둘루스 거주 증명서를 지참하여 찾아가면 된다. 배포 시간은 오전 8시~오후 4시다.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한편 미국에서 지난해부터 현대·기아차를 표적으로 한 절도 행각이 늘어나면서 올해 초부터 양사가 핸들 잠금장치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외에도 차량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