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소유주들은 12일 도난 방지를 위한 무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애틀랜타 경찰과 기아차 미국 법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애틀랜타 시빅 센터에서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대상 차량은 온라인 ‘ksupport.kiausa.com/ConsumerAffairs/SWL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대상이 아닌 차량 소유주는 대신 운전대 잠금 장치를 받는다.
애틀랜타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 차량 도난 건수가 급증해 시 정부가 골치를 앓고 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강도나 도둑 범죄는 줄어들고 있지만 차량 절도는 계속 늘고 있다”며 “특히 기아와 현대차 절도는 애틀랜타는 물론 전국적으로 1300%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