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은 독도연구 기금으로
“독도는 우리 땅.” 누구나 외치는 말이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곳이 또한 독도다. 하지만 적절한 책 한 권만 읽어보면 독도가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왜 그렇게 ‘우리 땅’임을 외쳐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평생 한국 바다를 연구해 온 해양학자 김기태 교수가 펴낸 ‘독도의 해양생태계 및 국제관계’ (2023, 희담)가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은 독도 연구의 최고 권위지안 저자가 평생의 연구 성과를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담아낸 대중 교양서다. 저자는 직접 찍은 독도의 동식물, 자연에 관한 다양한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독도 바다의 생태적, 지정학적 중요성을 쉽게 서술했다. 또한 근현대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변화를 겪어온 독도에 대한 역사 인식 문제까지 기술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독도 문제에 있어선 진보나 보수, 지역감정, 남녀노소가 따로 없습니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최전방의 보루이기 때문이지요.”
저자는 이렇게 말하며 독도 교육이 좀 더 공고화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젊고 유능한 연구자들이 더 많이 나와 독도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고, 그 연구 성과들이 결실을 맺어 독도가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우리 땅임을 확고히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자 우리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저자 김기태 박사는 서울대 생물학과(64학번)를 거쳐 프랑스에서 해양학을 공부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남대 교수로 봉직하며 40년 이상 한국 바다에 대해 연구했다. 은퇴 후에도 해동자연생태연구소장으로 우리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
책은 예스24, 교보문고 등 한국 주요 서점에서 판매 중이며 미국에선 책의 가치에 공감한 저자의 동기생들이 나서서 보급하고 있다. 이메일 ingtusa@gmail.com 또는 전화 818-631-7232(김용찬)로 문의하면 개인 또는 단체 구매 가능하다. 판매 금액은 독도해양연구소 설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