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대 데이터 센터 시장으로 급부상
조지아주의 데이터센터 시장에 또 다른 이정표가 세워진다.
밴티지 데이터센터는 애틀랜타 시 서쪽 더글러스빌의 100에이커 부지에 17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건립한다.
이 캠퍼스에는 리버사이트 파크웨이를 따라 3개의 건물이 들어서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같은 개발 계획을 주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글러스 카운티에는 이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스위치 등의 대형 데이터 센터들이 몰려있다.
작년 현재 미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5년 동안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애틀랜타는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6대 데이터 허브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
지난 수십년 동안 북부 버지니아는 군사 파일, 정부 부서 및 대규모 온라인 회사들을 위한 데이터 센터 역할을 해왔다. 최근 워싱턴DC등지에서의 토지 수요가 늘면서 개발자들이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섰고, 애틀랜타로 몰리기 시작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제이슨 포스트 더글라스빌 대변인은 기존 창고, 제조업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데이터 센터를 적극 유치해왔는데, 애틀랜타라는 대도시와 하츠필드 잭슨 공항과 가까운 입지와 개발 가능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데이터 센터 입지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밴티지 데이터 센터는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26개 이상의 국가에 데이터 센터를 두고 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