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남부 발도스타에서 지난 6~7일 열린 가을 스페셜올림픽에서 한인 천죠셉(26) 군과 제이든 김(8)군이 사이클 종목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천죠셉 선수(다운증후군)는 스페셜올림픽 출전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며, 초등학생 제이든 김(자폐 장애) 선수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이들을 포함 총 15명의 선수는 애틀랜타 풀턴카운티 대표 ‘스페셜 K’팀으로 출전해 사이클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풀턴 카운티 ‘스페셜 K’ 팀 선수들
대회에서 제이든 김 선수는 금메달 두 개를, 천죠셉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매년 여름, 가을, 겨울에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은 각 지역 카운티별로 팀이 구성된다. 지난 1월에 열린 겨울 스페셜 올림픽에서는 한인 장애인단체인 ‘샤인커뮤니티’의 농구팀이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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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