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의자 사진 공개, 수배 중
귀넷 카운티 로렌스빌의 한 버거킹 주차장에서 70대 한인 여성 두 명이 강도 피해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은 지난 6일 오후 8시쯤 로렌스빌 둘루스 하이웨이 선상에 있는 버거킹 매장(1939 Duluth Highway)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귀넷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용의자는 버거킹을 나서던 한인 시니어 여성 두 명을 따라왔다. 용의자는 이어 피해자가 운전석에 앉자 곧바로 뒷좌석에 타고 권총으로 위협했다.
한인 여성 두 명은 공포에 떨며 “현금이 없다”고 했지만 용의자는 계속 돈을 요구한 끝에 현금 90달러를 빼앗아 걸어서 달아났다.
피해 여성들이 매장을 나서는 모습. 출입구쪽 부스에 앉아있는 용의자의 다리가 보인다. 귀넷 경찰 제공 영상 캡처
귀넷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히스패닉계 젊은 남성으로, 범행 당시 LA 다저스 모자를 쓰고 있었다. 또 검은색 자켓과 파란색, 검은색, 하얀색이 섞인 체크무늬 바지를 입고 크로스백을 메고 있었다.
귀넷 경찰은 용의자 수배를 위해 버거킹 매장 감시카메라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공유할 정보가 있으면 770-513-5300으로 연락하거나 ‘www.stopcrimeATL.com’을 통해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체포 및 기소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은 현금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로렌스빌 버거킹 매장 감시카메라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 귀넷 경찰 제공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