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요일, 애틀랜타 시내 조지아 주립대학교 캠퍼스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2명을 포함한 4명이 부상을 당했다.
WSB-TV, Fox5 등 지역 방송국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5시경 존웨슬리돕스 애비뉴와 코트랜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레이스트랙 주유소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2022년 12월 총격 사건으로 조지아 주립대 학생이 사망한 주유소다. 또한 지난 4월에도 총격 사건이 발생한 장소다.
경찰은 두 그룹의 논쟁 끝에 총격이 발생했으나 총상을 입은 3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은 논쟁을 구경하던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총에 맞은 사람 중 두 명은 GSU 학생으로 캠퍼스 기숙사에 거주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 식별이나 체포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부상자 중 3명은 안정적이나 1명은 위독한 상태다.
조지아대학 브라이언 블레이크 총장은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GSU소속이 아닌 사람들이 총격을 벌여 4명이 총에 맞았으며 여기에는 학생 2명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 학교 당국은 해당 지역의 순찰을 늘리고 경찰과 협력하여 캠퍼스 주변 지역을 경계하겠다고 약속했다.
애틀랜타중앙 디지털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