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비즈니스용 시큐리티가드 로봇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소매업,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업장이나 업소의 침입 및 기타 위협을 감지할 수 있는 시큐리티가드 로봇 ‘아스트로포비즈니스’(사진)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최대 5000스퀘어피트까지 순찰이 가능하며 사각지대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직원 없이도 업체의 자산을 지킬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아마존은 가정용 로봇인 아스트로를 2021년 9월에 첫 선보였으며 보였으며 이 로봇을 사업체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로봇이 아스트로포비즈니스라고 덧붙였다.
사용자는 아스트로 앱을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업소를 살필 수 있으며 원격으로 로봇 제어도 가능하다. 순찰 경로도 미리 설정해 둘 수 있어 편리하다고 한다. 이 로봇은 국내에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2349.99달러다.
비즈니스 업소용으로 개발된 시큐리티 로봇 아스트로포비즈니스. 사진 아마존 웹사이트
세 가지로 구성된 별도의 구독 프로그램에 추가 비용을 내고 가입하면 더 나은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링 프로텍트 프로에 가입하면 영상을 최대 180일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창문과 문이 열리면 센서가 작동해 스마트 경보가 울린다.
아스트로 시큐리티 구독자는 순찰 경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또 화재 발생과 유리 파손 소리 감지 기능으로 위험을 알린다. 가장 비싼 버추어 시큐리티 가드의 경우, 앞의 구독 프로그램 기능에다 낯선 사람의 움직임도 감지해서 보안 요원에게 알리는 기능이 추가됐다.
LA지사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