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시는 올해 말 피치 드롭(Peach Drop) 새해 전야 축하 행사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시에서는 힙합 5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사회에 직접 봉사하는 활동을 기념하는데 자원을 투입했다. 피치드롭은 과거에는 가치 있는 전통이었지만 2017년 이후부터는 연례 행사가 아니었다. 행사 개최 여부는 매년 달라질 수 있으며 내년에는 언제든지 재평가할 수 있다”고 시 대변인은 설명했다.
138피트 높이의 타워에서 조지아를 상징하는 복숭아 볼이 서서히 내려오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피치 드롭(Peach Drop)은 1989년에 시작됐다. 2019년에는 시가 언더그라운드 애틀랜타(Underground Atlanta)를 행사 장소로 확보하지 못해 취소되었고 대신 그해 풀턴 카운티 정부 센터에 피치 드롭 복숭아를 한달 간 전시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2020년과 2021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됐다가 지난 해 다시 치러져 수만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애틀랜타중앙일보 디지털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