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주 전역 30만8000명의 공무원과 교사들에게 성탄 선물로 1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할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정부 공무원과 교사들에게 지급할 3억3000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해 내년 1월 8일 개원하는 주의회 정기회기 첫 주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사실은 다만, 보너스는 연말 페이체크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켐프 주지사는 의회를 통해 주정부 공무원과 교사들의 봉급을 2019년 3000달러, 2022년 2000달러, 2023년 2000달러를 인상한 바 있다.
이같은 급여 인상은 펜데믹을 거치면서 민간부문의 연봉이 크게 올라 공무원과 교사의 이직률이 크게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조지아 주정부는 지난 회계연도에 160억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 보너스 지급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160억달러는 세수 한 푼없이도 6개월간 주정부가 버틸 수 있는 액수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