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월요일 크리스마스에 흰 눈 대신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멕시코만의 저기압과 습기로 크리스마스에는 조지아 일대에 종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 전날인 일요일 성탄 이브에는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예보됐다. 대체로 흐린 날이 예상됐으나 최고 기온은 62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저녁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 올 확률이 높아진다.
한편 조지아는 2010년에 마지막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으며, 이후로 크리스마스에 눈이 한 번도 온 적이 없다. 당시엔 애틀랜타에 1인치, 북쪽 애슨스에 2인치 눈이 내렸다. 가장 더웠던 크리스마스는 2015년으로, 이때 애틀랜타의 최고 기온은 75도까지 올라갔다. 2010년 이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1882년으로 기록돼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