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늘고 있지만 암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현실
항암제보다는 다른 요인이 암 치료에 더 기여도 높아”
우리는 성인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한국에서도 매년 30만 명에 육박하는 암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약 10만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물론 의학의 발전으로 암환자 생존율은 지난 수 십년 사이 꽤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전이성 고형암(혈액암을 제외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암)에 걸린 성인의 5년간 상대적 생존율이 40년 동안 49%에서 68%로 증가했다. 한국에서도 암 생존자수가 2011년 113만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고, 2018년에는 2배인 200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암 환자수와 생존자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암이라는 질병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7주간 암에 대한 칼럼을 통해 암의 정의와 종류, 암의 원인, 현 항암 치료의 문제점, 항암 치료의 대안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항암 영양소 개발을 위해 연구한 지식들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독자들이 암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무엇보다 정보의 부재로 인해 불안과 두려움을 겪을 암환자 혹은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치료와는 다르다. 보통 병은 먼저 약물로 치료한 후 차도가 없으면 수술을 한다. 하지만 암은 이와 반대로 가장 먼저 수술을 고려하고 이후에 약물이나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 암 세포를 없애는 방법을 택한다. 암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거나 수술로 접근할 수 없는 부위에 생기는 경우 항암제로 암을 완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암의 조기발견이 중요한 이유도 조기발견을 통한 수술로 제거해야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항암제가 근본적인 암 치료방법이 아니어서다. 사실 현재의 항암제는 암치료에서의 기여도가 그리 크지 않다. 항암제보다는 조기진단기술과 수술치료, 생활습관 개선, 운동, 식이 등 다른 요인들의 기여도가 훨씬 높았다.
고환암 등 일부암의 경우 5년 생존율 증가에 항암제가 끼친 영향이 8.8%에서 최대 40%까지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전체 암환자의 10%에만 해당되는 일부 암에서 나타난 결과다. 흔하게 나타나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을 포함한 상피 고형암에서는 항암제가 4년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이 고작 2.5%미만으로 나타났고, 생존 연장기간도 평균 3개월에 지나지 않았다.
최근에 나온 신약이라고 더 나은 것은 아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02~2014년 승인한 48개 항암신약의 생명연장기간은 2.1개월, 유럽의약품청이 승인한 항암신약의 경우 고작 1.2개월로 나타난 것으로 발표됐다. 이러한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중 천연물을 활용한 영양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암 치료기관인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도 항암 과정에서 기존 항암제와 더불어 십전대보탕을 처방하여, 환자의 암피로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 항암제의 대안으로서 천연물의 가능성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천연물 활용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기존 항암제의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기존 항암제와 병용하여 사용하거나 면역 유지요법으로 활용한다면 암 환자의 전체 수명을 크게 연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암과 난치병을 치유하는 데 있어 천연물을 활용한 영양소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다.
제이비케이랩 대표이사·셀메드 세포교정의약학회 학술위원장
셀메드의 천연면역항암영양소 상담: 일라이약국 678-835-9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