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산하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AA & NHPI) 계획’과 연방 정부 관계자들이 10일 조지아주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 모여 지역사회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이코노미 서밋’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크리스탈 카이 백악관 AA & NHPI 이니시티브 디렉터, 딜라왈 사이드 중소기업청(SBA) 부청장, 전국아태계 상공회의소(ACE)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애틀랜타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연방 정부에서 제공하는 자원, 다양한 SBA론 등을 홍보했다.
WHIAANHPI는 전국을 순회하며 경제 회담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에 조지아에서 처음 열렸다.
카이 백악관 이니시티브 디렉터는 “정보, 자금 등 정부에서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갈 수 있도록 전국을 순회중이다. 특히 조지아 내에서도 여러 인종 및 아시아계가 있는 귀넷 카운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리스탈 카이 백악관 AA & NHPI 이니시티브 디렉터가 10일 둘루스에서 열린 경제 서밋에서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산하 관계자, 동남부지역 담당 보건복지부(DHHS) 관계자 등이 귀넷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사업에 따른 SBA론의 종류, 정부 기관과 커뮤니티가 연계해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에서 연방 정부와 연락하고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딜라왈 사이드 SBA 부청장은 “바이든 정부 집권 후 매달 스몰비즈니스 창업이 늘고 있다. 특히 ‘의도적인(intentional)’ 정책 덕분에 아시아계 스몰 비즈니스 창업자들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작은 규모의 SBA론을 받을 때는 과정을 단축시키는 등의 시도를 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딜라왈 사이드 SBA 부청장이 10일 둘루스에서 열린 경제 서밋에 참석해 스몰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조지아를 포함한 동남부 지역의 SBA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앨런 토마스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해 남부와 캘리포니아 지역에 SBA 펀딩이 가장 많았으며, 남부에서는 특히 애틀랜타와 플로리다에 여성 창업자들이 많았다. 토마스 담당자는 “팬데믹 이후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생겼다. SBA론을 어떻게 받는지, 어떤 기회가 있는지 언제든지 우리 팀에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한인들에게 당부했다.
취재, 사진/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