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과의 대화·교류 최선”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노인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한 ‘한인 독거노인 돌봄위원회’가 출범했다.
한인회 산하 독거노인 돌봄위원회는 지난 13일 둘루스 새날장로교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류근준 회장을 비롯한 한인교회협의회 관계자들과 한인사회 인사들,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카운티 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지난해 4월 한 한인 독거노인이 자택에서 사망 일주일이 돼서야 발견된 안타까운 사연을 계기로 독거노인을 돌볼 수 있는 방안으로 위원회 신설을 추진해왔다.
지난해부터 한인 독거노인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류재원 목사가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발대식에서 “단절의 시대에 노인들과 대화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돌봄위원회 임원으로 이춘봉, 류에녹 부위원장, 표창선 총무, 남미쉘 사회복지위원장, 박호일 미디어위원장, 이승주 코디네이터가 임명됐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