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스와니 비첼스 초콜릿을 방문해 보는 게 어떨까.
래이 비첼 씨가 지난 17일 스와니(453 Northolt Parkway)에 개장한 비첼스 초콜릿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노부 호텔과 에피큐리언 호텔 출신 사브리나 쿰즈 제과장이 빚어낸 다양한 초콜릿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첼은 체로키 카운티 우드스탁에서 20년간 초콜릿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은 초콜릿을 활용한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초콜릿 봉봉(견과류 등 속재료를 초콜릿으로 감싼 사탕)은 물론, 초콜릿을 입힌 딸기와 살구 등 과일 활용 디저트,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폭넓게 판매한다. 하루 총 생산량만 25만개에 달한다. 비첼은 “올 여름 조지아 복숭아를 활용한 제철 퓨레 초콜릿도 처음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첼스 초콜릿만의 특별한 체험형 이벤트인 ‘초콜릿 여행’도 눈길을 끈다. 방문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콩을 생산하는 우간다와 에콰도르 농장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투명 유리 너머로 초콜릿을 만들고 포장하는 설비들도 직접 볼 수 있다. 매장 측은 내달부터 초콜릿 만들기 일일 체험과 와인 시음회 등 방문객을 위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넓힐 전망이다.
비첼스의 파티셰들이 조지아 복숭아 트러플을 만들고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