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대장금’ 종영 20년 만에 같은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새 드라마로 돌아온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는 30일 “드라마 ‘의녀 대장금’의 주연배우 이영애를 작년 6월 캐스팅한 데 이어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며 “오는 10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에 방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녀 대장금’은 가제이며 향후 제목은 달라질 수 있다.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방송 플랫폼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판타지오는 “‘의녀 대장금’은 2003∼2004년 방영된 MBC의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서장금)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54부작 대하드라마 ‘대장금’은 최고 57%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외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조선시대 궁녀 서장금이 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성장기를 다룬다.
1990년대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던 이영애는 ‘대장금’으로 2003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고, 한류스타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