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에이커 18홀…시작가 65만불
18홀 규모의 귀넷 컨트리 클럽 골프장이 경매에 부쳐진다.
상업용 부동산 리스팅 업체인 루프넷에 따르면 귀넷 컨트리 클럽 골프장은 다음달 20일 텐-X 커머셜 온라인 경매 플랫폼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경매 입찰은 3월 18일부터 시작되며 시작 가격은 65만달러이다.
귀넷 컨트리 클럽은 스넬빌에 있는 세미 프라이빗 골프장으로 PGA 투어 선수이자 브런스윅 태생인 스티브 멜닉이 1993년 설계했으며, 2004년 건축가 빌 보스웰이 재단장했다.
전체 180에이커 이상의 부지에 골프샵과 드라이빙 레인지, 퍼팅 그린, 연습용 벙커 등의 연습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클럽 하우스에서는 6개 홀에 걸친 24에이커 규모의 자연 호수 전망이 펼쳐진다. 아울러 100명 정도의 연회를 열 수 있는 그릴 식당도 갖추고 있다.
반경 5마일 지역 주민은 13만6000명이며, 연 평균 가구소득은 9만9000달러 이상이다.
컨트리 클럽 골프장은 한때 럭셔리 주택단지의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이었으나 현재 전국적으로 상당수 컨트리 클럽은 치솟는 운영비와 유지보수 비용 등으로 기로에 운영난을 겪고 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