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경찰이 안전한 온라인 ‘직거래’를 위해 각 경찰서 주차장에 직거래 전용 주차 공간을 운영한다.
경찰 당국은 카운티 각 지역 경찰서 주차장에 직거래를 위한 자리를 제공하며, 연중무휴 카메라로 녹화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인터넷에서 물건 등을 판매 또는 구매할 때 직접 만나야 한다면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하는 팁들을 공유했다.
먼저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것이 좋다. 따로 전화번호 또는 이메일 주소로 소통하는 것보다 상품이 거래된 플랫폼(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 소통하는 것이 좋다.
또 집에서 만나는 것보다 낮에 공공장소 또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는 것이 좋다. 쇼핑센터, 식당 주차장, 커피숍, 경찰서 등 조명이 밝고 사람이 많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혼자 가는 것보다 친구, 가족, 이웃과 함께하고, 현금을 이용하는 대신 전자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경찰에 의하면 사기범들은 그럴듯한 이유를 대며 종종 만나는 장소를 변경하는데, 약속 장소를 변경할 수 없다고 미리 알려야 한다.
경찰은 “너무 좋아 보인다면 아마도 사기일 확률이 높다. 이상한 느낌이 든다면 거래를 취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의심스러우면 직거래 일정을 잡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온라인 직거래 현장에 나온 판매자에게 범죄를 저지른 요세프 골본(20)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핸드폰을 판매하려는 피해자를 만났다. 피해자는 거래를 위해 집으로 용의자를 불렀으며, 골본은 위조지폐를 쥐여주고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골본은 무장 강도, 가중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