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려고’ 차에 불을 지른 남성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샌디스프링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5시 24분쯤 ‘1150 해먼드 드라이브’에서 한 경찰관이 다른 사건을 처리하던 도중 폭발음을 들었다. 곧바로 한 목격자가 911에 전신에 검은 옷, 검은 마스크, 검은 장갑을 낀 남성 두 명이 주차 데크에 주차돼 있던 차에 기름을 쏟았다고 신고했다. 이 화재로 차량 다섯 대가 파손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 한 명은 빨간색 기름통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른 한 명은 배낭을 메고 있었다. 샌디스프링스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용의자 드쿠아비우스 홈스와 제이슨 시밀턴을 모두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경찰에게 “전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 때문에 불을 질렀다고 범행 동기를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1급 방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