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데일스 백화점이 애틀랜타 벅헤드에 조지아주 첫 아울렛 매장을 연다.
지역매체 ‘투모로스 뉴스 투데이 애틀랜타’에 따르면 블루밍데일스는 최근 애틀랜타 시에 매장 퍼밋 신청서를 제출했다. 벅헤드스테이션 몰에 있던 ‘베드 배스 & 비욘드’ 자리의 절반 사이즈인 2만4000스퀘어피트(sqft)를 사용할 예정이다. 영업 시작 예정일은 연말 홀리데이 시즌쯤이다.
블루밍데일스는 상대적으로 고급 패션, 가정용품, 화장품 등을 취급하는 백화점으로, 현재 벅헤드 레녹스몰에 입점해 있다. 던우디 페리미터몰에 있던 블루밍데일스는 지난 2012년에 문을 닫았다.
블루밍데일스 체인을 소유한 메이시스 백화점은 향후 3년 동안 전국 150개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메이시스 측은 실내 쇼핑몰이 아닌, ‘스트립몰’ 형태에 소규모 매장을 여는 전략으로 전환한다.
2010년에 블루밍데일스 아울렛 매장이 처음 개업한 후 현재 전국에 아울렛매장이 10개 넘게 있다. 회사의 경쟁업체라고 할 수 있는 노스트롬, 삭스 피프스 애비뉴 등도 이미 각각 노스트롬 랙과 오프 피프스라는 이름으로 할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블루밍데일스 아울렛이 자리잡을 몰에는 오프 피프스, 노스트롬 랙, 신발 전문점 DSW 등의 할인 매장이 대거 입점해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