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에 없어 별도 주문해야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 가구’가 늘면서 일부 레스토랑들이 반려동물 전용 메뉴를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에는 반려견을 위한 ‘퍼푸치노(puppy+cappuccino)’가 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퍼푸치노를 주문하면 컵에 휘핑크림을 가득 채워준다. 가격은 무료로 컵 사이즈는 매장마다 다르다.
일부 매장의 경우, 휘핑크림 위에 바닐라 시럽을 뿌려서 제공하기도 한다. 다만, 퍼푸치노는 우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유당을 분해할 수 있는 소화 효소가 없는 반려동물이 과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패스트푸드 체인점 데어리퀸, 소닉, 칙필레도 반려견용 시크릿 메뉴인 ‘펍컵(pup cup)’이 있다. 주문하면 바닐라 소프트아이스크림 위에 반려견용 비스킷을 얹어서 준다.
치킨 체인점 레이징 케인스는 베이컨 스트립, 밀크본, 치킨너겟 등 매장마다 다른 간식이 비치돼 있다.
일부 레스토랑은 반려견용 유료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쉐이크쉑에서는 5개의 반려견용 비스킷 ‘백오본즈(8.49달러)’와 강아지용 비스킷에 피넛버터, 바닐라 커스터드가 올라간 ‘푸치니(4.79달러)’를 판매한다. 인앤아웃은 메뉴판에는 없는 ‘펍패티’ 메뉴가 있다. 펍패티는 마늘, 양파나 기타 조미료를 넣지 않은 쇠고기 패티로 가격은 1달러다.
대부분의 메뉴는 메뉴판에 없기 때문에 직원에게 직접 주문해야 한다.
LA지사 정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