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주 정부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다고 11일 주지사실이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한국은 내가 주지사가 되었을 때 처음 방문한 나라였다”며 “아내와 함께 주 전역에 걸쳐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국과의 우정을 다지기 위해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켐프 주지사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그는 2018년 주지사 당선 이후 첫 해외 출장으로 한국을 찾았다.
켐프 주지사 한국 방문에는 주 의회의 존 케네디 상원의원, 홍수정 하원의원, 리먼 프랭클린 하원의원 등 공화당 인사들이 동행한다. 또 조지아 경제개발부, 환경보호국, 항만청 관계자들도 사절단에 포함됐다.
사절단은 한국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CJ 푸드빌, LG그룹, SK 그룹, 한화큐셀 등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팻 윌슨 경제개발부 커미셔너는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경영진을 만나 해당 산업에 관한 그들의 시각을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원활한 소통으로 변화에 대응해 조지아가 새로운 기회의 선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