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본부를 두고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한미우호협회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빌보드 광고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한미우호협회는 지난 28년간 해마다 미국 주요 도시 5곳에 ‘땡큐 아메리카’ 빌보드를 설치해왔으나, 올해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총 10개 도시에 설치할 예정이다. 장소에 따라 2~4주간 개시된다.
당초 계획돼 있던 애틀랜타,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댈러스 외에 워싱턴D.C(10931 Indian Head Highway), 보스턴(I-90/Mass Pike), 휴스턴(I-10 East Frwy), 샌디에이고(I-5 Frwy ES), 샌프란시스코(Bay Bridge (I.80))가 추가됐다.
한미우호협회는 “1996년부터 박선근 회장이 사비로 부담해왔으나 이번에 현대자동차그룹의 협찬으로 우리 광고를 보는 운전자들이 배로 늘어나게 됐다. 매일 약 150만대의 차가 우리 감사 광고를 지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협회는 오는 26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6·25 정전협정기념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조지아 법무부장관, 주 방위군 사령관 등에서 화환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협회는 전했다.
윤지아 기자